1. 줄거리
1975년 7월 일본의 한 마을.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간호사인 어머니와 사는 소녀 와타세 아스나는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으로 아버지를 여읜 탓인지 상당히 어른스러운 소녀다.
아스나의 취미가 있다면 그것은 철교를 건너서 갈 수 있는 산 위의 구 일본군 방공호를 개조해 만든 자신만의 아지트에 놀러가는 것. 그곳에서 아스나는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광석 라디오를 통해 신비한 음악을 들으며 어디에서 온 음악일까 궁금해한다.
그러던 어느날 뒷산에서 곰이 나타났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중 아스나는 여느때처럼 아지트에 가기 위해 철길을 건너다가 정체불명의 생물과 마주한다. 언듯 곰을 닮았지만 전혀 다른 이 거대한 생물은 아스나가 겁에 질려 달아나려 하자 공격하려 하는데 이때 어느 소년이 나타나서 아스나를 구해준다.
자신을 슌이라고 밝힌 소년은 괴물을 제어하려 하지만 괴물의 공격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고 괴물은 소년을 확실히 없애기 위해서 달려드는데 그 순간 소년의 목에 걸린 보석이 빛을 발하더니 괴물은 즉사한다. 자신을 슌이라고 밝힌 소년은 아스나에게 자신을 믿으라면서 아스나의 아지트로 아스나를 데려간다.
너무 놀란 탓인지 기절했던 아스나는 밤이 되어서야 깨어난다. 슌은 아스나에게 더 이상 이 산에 오는 것이 좋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스나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2. 배경
거대한 지하 도시로부터 시작된 전설 그 신비한 비밀을 밝히기 위한 모험의 시작!
어느 날, 소녀 아스나는 아버지의 유품인 광석 라디오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신비한 음악에 매료된다. 다시 그 음악을 듣기 위해 자신만의 비밀 장소로 향하던 길에 이 세상에는 없는 괴물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슌이라는 소년이 나타나 아스나를 구해준다. 아가르타라는 먼 곳에서 왔다는 슌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갖게 된 아스나 이튿날 다시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다시 가지만 슌은 나타나지 않는다.
실망감으로 슬퍼하던 아스나는 신임 교사 모리사키로부터 지하세계의 신화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이 슌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슌과 꼭 닮은 신과 그를 쫓는 비밀 조직 아크엔젤의 추격 전에 휘말리게 된 아스나는 지하세계로 가는 문 앞까지 이끌려오게 되고 아크엔젤의 요원이 바로 신임교사 모리사키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 소년 신은 아스나를 뒤로 하고 지하세계로 자취를 감추고 아스나는 모리사키에게 아가르타로의 모험에 동참하겠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아가르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3. 상영 및 재개봉
2016년 9월 22일에 한국에서 재개봉되었고 2017년 1월 12일에는 너의 이름은.의 개봉에 힘입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이라는 이름으로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과 함께 CGV 아트하우스 일부지점 (명동역, 서면, 신촌아트레온, 광주터미널, 압구정, 대구, 소풍, 천안펜타포트점)에서 재개봉했다.
2023년 3월에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으로 메가박스에서 감독의 전작들과 같이 재개봉했다.